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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 2월15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과 다우지수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소매판매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1.2% 줄어 9년래 최대 감소
뉴욕, 2월15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과 다우지수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소매판매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1.2% 줄어 9년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이번주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이 양국의 무역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상쇄했다.
소매판매 지표 부진에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들이 대거 하락하면서 전체 시장을 압박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103.88포인트, 0.41% 내린 25,439.39포인트를, S&P500 지수는 7.3포인트, 0.27% 하락한 2,745.7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만 6.58포인트, 0.09% 오른 7,426.9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팀 그리스키 인버니스카운슬 수석 전략가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제 일부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기업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은 전년비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대로라면 지난 2016년 끝난 실적 침체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인 셈이다. 작년 4분기 순익 증가율은 16.2%로 예상되고 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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