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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달러/원 환율은 25일 1130원 중반대로 갭업 출발한 뒤 대내외 금융시장을 살피며 이후 방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공포가 지난 주말 뉴욕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 부진하자 미국채 3개월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 아울러 뉴욕 증시는 올해 초 이후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이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9엔대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130원 중반대로 올랐다. 결국 아시아 금융시장이 지난 주말 뉴욕장의 후폭풍을 어떻게 소화하는지에 따라 이날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이 결정될 수 밖에 없겠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유의미한 지표로 꼽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은 분분하다. 미국과 유럽의 지표 부진 이후 미국채 금리의 장단기 역전이 확인된 만큼 이에 따른 시장 반응을 과소평가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요국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장기국채 수요 증가로 인한 수급적 현상으로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예고편인지 수급 현상에 따른 결과인지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공포감에 얼어붙은 심리가 달러/원 환율을 자극할 여지는 크다.
브렉시트, 미-중 무역합의, 북-미 비핵화 협상 등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상승 재료에 더욱 예민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고점 근처에서 수급 저항이 확인될 수 있는 만큼 역내 수급 변수 영향력 또한 커질 시점이다. 물론 시기적으로 분기말인 점도 고려해야할 변수다.
재차 박스권 상단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달러/원 환율, 일단 대내외 금융시장 반응 정도를 살피면서 신중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급 저항이 확인된다 하더라도 환율이 크게 뒷걸음질 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결국 달러/원 환율의 되밀림보다는 상승 탄력 확대 여부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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