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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일본 주식시장에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가 홍수를 이뤘다. 최근 한 주 사이 1년래 최대 자금이 밀려든 것. 엔화 [사진=블룸버그]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일본 주식시장에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가 홍수를 이뤘다. 최근 한 주 사이 1년래 최대 자금이 밀려든 것.
엔화 [사진=블룸버그] |
일본은행(BOJ)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투자자들 사이에 힘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EPFR 그룹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한 주 사이 일본 주식 펀드로 54억달러에 달하는 뭉칫돈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래 최대 규모의 ‘사자’에 해당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양적긴축(QT) 중단을 결정한 데다 일본 경제 펀더멘털이 부진한 만큼 BOJ의 비둘기파 정책 행보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5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BOJ가 초저금리를 최소 1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전망이 적중한 셈이다.
US뱅크는 투자 보고서에서 “일본뿐 아니라 주요국 증시 자금 흐름은 각국 중앙은행이 두 번 다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판단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베팅이 이뤄진 데 따라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최근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온건한 통화정책 효과에 훈풍을 낸 데 이어 상승 기류가 확산됐다는 진단이다.
한편 글로벌 채권 펀드도 최근 한 주 사이 99억달러의 자금이 유입, 고수익률을 제공하는 정크본드를 중심으로 채권시장의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 주식 펀드에서 각각 64억달러와 19억달러의 자금이 이탈했고, 신흥국 주식 펀드 역시 9억달러 ‘팔자’를 기록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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