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29 오전 경제써머리] 트럼프, 연준 공격 지속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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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인베스팅닷컴=인포스탁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8일 트위터를 통해 또 연준을 향해 공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다른 나라와의 경쟁을 따라가지 못한다”면서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그들의 낮은 금리를 뽐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일은 실제로 자금을 빌리면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앨런 블라인더 전 연준 부의장은 현지시간 28일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역 분쟁으로 매 시간 상황이 바뀌고 있어 파월 의장이 아직 금리 정책에 대한 결정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라면 7월에 금리를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경기 침체에 징후가 보이면 대폭 내려야겠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이긴 하지만 변동성은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경제 지표, 소비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불확실성은 높다”면서 “정책에 대한 견해는 아직 바뀌지 않았지만 환경이 변한 것은 사실”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캔자스시티 연은의 앤드류 글로버는 “마이너스 금리가 유동성 함정에 빠진 경제에서는 상황을 더 악화해 물가를 부양하기 보다 더 억제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가격 결정권자들에게는 디플레이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미국 소비자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향후 몇 년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소매품목들의 관세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려 실질 GDP 성장률을 0.7% 하락시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UBS의 마크 하펠 글로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불확실한 시기에도 현금 확대는 재무적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위험이 커진다”면서 “배당을 주는 주식이나 금 등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폭넓은 전략을 취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탈리아 오성운동과 민주당이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하고 콘테 총리를 유임시키기로 했습니다. 친 EU성향의 민주당이 연정에 가세하면서 EU와의 협력이 커질 것이란 기대에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6월 치룬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의 부정 출제 의혹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모의고사와 출제된 2개 문항의 형식과 내용이 같거나 비슷하다”면서 “수험생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해당 출제위원에 대한 검찰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제조업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비제조업 가리지 않고 떨어졌고 전반적인 경제심리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수준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