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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브렌트유 12월물 가격 추이 사우디아리비아의 신임 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가 감산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선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
© Reuters.
브렌트유 12월물 가격 추이
사우디아리비아의 신임 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가 감산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선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앞둔 사우디가 유가 상승을 위해 추가 감산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빈 살만 장관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유국들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안정적 유가를 원한다”며 석유수출국(OPEC) 주도의 하루 120만배럴 감산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사우디는 책임 있는 산유국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 살만 장관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의 넷째 아들로 1980년대부터 석유 업계에서 일해왔다. 그는 지난해 OPEC 주도의 감산 합의 과정에서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장관이 감산 유지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배럴당 1.33달러(2.4%) 상승한 57.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05달러(1.7%) 오른 62.59달러에 마감했다.
FT는 “시장에선 살만 장관이 추가 감산 등을 통해 유가 인상을 시도할 수 있다고 추측한다”고 보도했다. 사우디가 예산 균형을 맞추려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80달러에 달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사우디가 목표한 아람코의 기업가치 2조달러를 인정받으려면 유가가 지금보다 높아야한다. BCA 리서치의 밥 라이언 수석 전력가는 FT에 “사우디는 적어도 70달러 이상의 유가를 원한다”고 말했다.
빈 살만 장관도 “기존 정책의 급진적 변화는 없을 것이지만, 앞으로 정책 변화를 배제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주요 OPEC 회원국 및 러시아 등의 에너지 관료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빈 살만 장관은 아람코는 가능한 한 신속히 상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사우디가 당초 IPO를 통해 목표한 아람코의 지분 5% 매각에 앞서 올해 말까지 지분 1%를 리야드 증시에 먼저 상장하고, 내년에 1%를 추가 상장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국이 맘대로 다룰 수 있는 리야드 증시부터 상장한다는 것이다. 아람코의 회사 가치를 2조달러로 인정받을 경우 지분 1%는 200억달러에 달해 리야드 증시로선 매우 큰 규모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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