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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이 칼럼은 마이크 돌란 칼럼니스트의 개인 견해로 로이터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런던, 8월27일 (로이터) - 정부의 외출제한 조치 실시 기간과 강도보다는 바
(이 칼럼은 마이크 돌란 칼럼니스트의 개인 견해로 로이터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런던, 8월27일 (로이터) - 정부의 외출제한 조치 실시 기간과 강도보다는 바이러스 통제 대한 대중의 신뢰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으로부터 경제가 어떻게 회복할지를 가늠할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신뢰를 추적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게임 체인저라 불릴만한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사람들의 말과 행동 사이의 분명한 괴리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신뢰도 및 경제 회복 전망을 가늠하는 작업을 복잡하게 만든다.
지난 주 발표된 영국의 혼조적 경제 지표는 이러한 예가 될 수 있다. 영국의 7월 소매판매는 판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두 달동안 10년래 최저치 부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상황도 비슷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6년래 최저치 부근에 머물고 있는 반면 7월 소매판매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억제됐던 소비, 정부 지원, 그리고 온라인 판매 증가는 이러한 모순된 자료의 원인을 일부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부분적일 뿐이다.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이달 실시한 분석에서는 정부의 외출제한조치 도입 여부보다 전반적인 안전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6월까지 선진국들의 GDP가 감소한 것은 외출제한조치의 강도나 기간과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외출제한조치를 장기간 실시한 주들과 일찍 완화한 주들은 고용이나 소비자 지출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맥킨지는 225만개의 미국 기업 고객 수에 대한 시카고 대학교 이코노미스트들 연구를 인용하면서 고객들의 방문이 평균 60%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 제한조치는 이중 7%포인트밖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사람들이 자진해서 집에 머물렀고, 나갈 경우 크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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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는 “개인들이 사회 경제 활동 참여를 주저하는 가운데 정책에 의한 경제 회복 제약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자체 소비자 연구 결과, 50% 이상이 일상적인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거나 “불편”하다고 답했고 30%만이 정부의 제한조치가 해제되야 안전함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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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대중의 신뢰를 다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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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이 문제는 한 가지 조치보다는 다양한 사안 전체에 관한 것이며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된 정부의 소통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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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5%의 소비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때 더 안심된다고 느껴며, 소비자 65%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신규 감염자수가 줄었다는 지표가 나올 때, 56%는 공중 보건 당국이 다시 활동을 재개해도 안전하다는 발표 소식에 안도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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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는 “이러한 증거는 일시적 외출제한조치를 넘어서는 다각적인 공중 보건 대응이 신뢰 회복에 필요한 첫 단계임을 시사한다”며 이것이 GDP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바이러스 억제가 3개월 지연될 때마다 GDP가 판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6개월이 늦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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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조사에서 나타난 대중들의 반응은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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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갤럽이 미국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일부 후원했던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은 사람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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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의 약 50%가 55세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이 나이대의 공식적 사망 수치는 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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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체 성인 중 52%가 여전히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지 못한다고 느낀다고 답했는데, 공화당 지지자 중 이렇게 답한 사람의 비율은 42%,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59%, 지지당이 없는 경우 54%로 나타났다. 식당 이용 관련 질문에서도 비슷하게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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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살 데나이 프랭클린 템플턴 수석 투자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젊은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위험성을 과대평가한다는 사실은 선별적인 공중 보건 대응 방법에 대한 합의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 역시 회복을 지연시켜 더 깊고 더 긴 경기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칼럼원문 Buying without confidence? https://tmsnrt.rs/31rM09j
COVID lockdown stringency index https://tmsnrt.rs/32JgH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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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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