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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 8월28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글로벌 달러 반등에 힘입어 28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한 뒤 추가 상승 여력을 저울질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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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월28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글로벌 달러 반등에 힘입어 28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한 뒤 추가 상승 여력을 저울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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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7일 시장 예상대로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물가가 한동안 낮았으면 그 후에는 물가를 '당분간 2%를 다소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승시켜 물가 상승률이 평균 2%가 되도록 하는 제도다. 결국 연준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추구하면서 제로에 가까운 현 연준 정책금리가 상당기간 동안 머물도록 할 셈이다.
연준은 물가범위에 대한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파월 의장은 구체적인 수식에 의해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용인했다는 점에서 뉴욕 증시는 대체로 상승 동력을 유지했지만, 미국 국채는 중장기 금리 중심으로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5.5bp 상승해 6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달러지수는 장 후반 0.2% 올랐다. 연준의 저금리 정책 유지에 따른 기대가 장 초반 달러를 압박했지만, 달러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따라 반등했다.
간밤 역외거래에서 약 2원 오른 달러/원 환율은 이날 이같은 시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시장 기대에 연준 의장이 다시 화답하면서 증시를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약달러가 잠시 멈칫한 상황에서 이날 아시아 시간대에서 글로벌 달러의 추가 조정이 뒤따를 수도 있는 만큼 달러/원 행보는 조심스러워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에 따른 부담도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달러/원의 하방경직성은 더욱 두터워질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달러/원 환율이 오름폭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전날 달러/원의 하루 변동폭은 고작 2원 정도에 그칠 정도로 최근 원화는 그야말로 정체 상태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런저런 빌미를 찾고 있지만, 원화의 움직임은 더디기만 하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원화가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쫓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원화 약세폭이 대거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는 나오지만 최근 원화 행보를 볼 때 이같은 예상도 다소 의문이 든다.
환율이 1180원대에서 하단을 다지며 호흡을 가다듬고 있겠지만, 국내 코로나19 때문에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데 대한 당국의 불편함을 시장이 알아서 헤아리는 줄도 모르겠다.
오늘도 국내외 시장 재료를 살펴보면 달러/원 상승 우호적이다. 만약 과격한 역외의 숏 커버가 뒤따른다면 환율의 상승탄성은 커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단지 매수 심리에 따른 환율의 상승 시도는 제한될 여지가 크다.
어느 시점에서, 어떤 형태로 환율이 반응할지를 두고 시장참가자들의 고민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흐름을 살피면서 신중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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