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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세일즈포스닷컴이 2021회계년도 4분기 기준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2022년 가이던스도 크게 상향조정됐는데, 다만 슬랙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세일즈포스닷컴이 2021회계년도 4분기 기준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2022년 가이던스도 크게 상향조정됐는데, 다만 슬랙과 애큐멘 솔루션즈 인수 영향으로 조정 EPS는 낮아졌다. 증권가는 조정 영업이익률 가이던스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에 주목해야 하며, M&A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2021회계년도 4분기(1월 결산 기준) 매출 58억2000만 달러, 조정EPS 10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수치다.
비영업 부문인 전략적 투자 관련 이익기여를 제외해도 EPS는 0.82달러로 시장 컨센서스(0.75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2021회계년도 연간 기준 매출과 조정EPS는 24%, 64.5%였으며 조정 영업이익률도 17.7%로 90bps나 증가했다.
2022회계년도 가이던스도 제시됐다. 1분기 매출은 58억8000만 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257억 달러가 언급됐는데, 2022회계년도 연간 조정 EPS는 슬랙과 에큐먼 솔루션즈 인수 영향으로 0.53달러가 줄어든 3.41달러로 컨센서스(3.50달러)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실적 발표 직후 주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는 조정영업이익률 가이던스가 17.7%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에선 M&A의 부정적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영업 레버리지 확대 효과로 인수영향(160bps)를 상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컨콜 Q&A에서 이익 가이던스 관련 질문이 전혀 없었으며 고나심이 집중된 건 본격적으로 시작될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에서의 성장 전략과 수혜 확대 여부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며 “CRM 클라우드 시장 확대 대표 수혜, M&A 이후 통합과 시너지 능력, 테블로 실적 반등 효과 등을 고려하면 그간 M&A 후 여러 번 보여준 큰 폭의 주가 반등 패턴이 다시 반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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