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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 3월15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금리 변동성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한껏 높아진 상황에서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
서울, 3월15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금리 변동성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한껏 높아진 상황에서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주간 환율 범위는 1120-1150원이다.
미국 국채금리 흐름 따라 국제 금융시장 분위기가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원화도 하루가 멀다고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미국 경기 낙관론에 따른 긴축 발작 우려가 장기물 채권 금리를 끌어올렸고 이에 따른 시장 불안 심리는 여전하다. 그렇다 보니 이번 FOMC 회의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연준의 정책 개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과 금리 점도표 변화 여부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 여부에도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이 SLR 규제 완화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다시 규제를 시작한다고 발표할 경우 수급 측면만 보면 국채 금리 상승 요인”이라고 밝혔다.
FOMC 회의(16-17일)를 앞두고 발표될 미국의 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16일) 결과에 따라 시장은 앞서 변동성을 확대할 여지도 있다.
미국 국채 금리에 더해 원화가 위안화 따라서도 장중 보폭을 키우는 점을 감안하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18일)도 챙겨봐야 할 주요 이벤트다.
변동성에 취약해진 심리 속에서 양방향 수급, 특히 커스터디 관련 수급 방향 따라 거칠게 움직이는 달러/원 환율은 이번 주에도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에서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로는 2월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16일), 2월 고용 동향(17일) 등이 있다.
South Korea's won https://tmsnrt.rs/2Q12a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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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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