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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동훈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데이빗 애헌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이후 아멕스)'의 2020년 실적이 코로나19 탓에 부진했지만, 올해 들어 강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동훈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데이빗 애헌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이후 아멕스)'의 2020년 실적이 코로나19 탓에 부진했지만, 올해 들어 강하게 반등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멕스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어 투자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아멕스는 전세계적으로 3개의 사업부문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일반 고객 서비스 그룹 ▲글로벌 기업 고객 서비스 ▲글로벌 가맹주 및 가맹점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코로나19로 개인 여행과 기업 출장이 급감하면서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 여행 및 유흥 관련 분야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0% 줄었고, 지난 2019년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1분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총 매출은 91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했으며, 2020년 4분기까지 지속됐다.
아멕스 매출 추세, 출처:koyfin
아멕스의 2개의 매출원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대금이 지급된 사업체로부터 할인 수수료를 받고 카드 가맹점으로부터는 거래 관련 수수료와 서비스 관련 수수료를 받는다. 동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임시 폐쇄령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다. 하지만 2020년 2분기를 저점으로 거래량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데이빗 애헌은 “이는 동사의 거래망과 고객 기반이 광범위함과 탄탄함을 보여줬다. 게다가 아멕스 카드 사용 고객들은 경제적으로 윤택한 편이어서 매출의 부진이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일반 고객 및 기업 고객의 여행 및 유흥 분야의 카드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2021년 1분기엔 거래량은 거의 코로나19전의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 1분기 어닝 콜에서도 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여행 및 유흥 부문의 매출 및 거래량이 다소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청구 서비스 (billed services)의 수입은 순수수료가 늘어나면서 증가하고 있지만, 이 부문의 거래량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해 전체 비(非)이자 수수료는 감소했다.
아멕스 2020 대 2021년 손익계산서, 출처: American Express Q1 quarterly report
아멕스의 경영진은 올해 전체 매출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며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이 회복되면 동사는 코로나19 이전에 추진해오던 인수건을 재개할 것이다. 데이빗 애헌은 “신규 카드 고객을 유치하고 카드 사용 청구액이 늘어날수록 비이자 매출은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멕스 고객의 신용 카드 대금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대출 액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순 이자 수입이 감소하는 결과를 냈다. 카드 회원들의 융자액이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이 같은 추세는 고객등의 유동성과 재정 건전성에 기인한 것이다. 저금리 기조와 대규모 부양안으로 인해 유동성이 크게 늘었고 기준 이자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아멕스의 분기 중 순이자이익은 감소했고, 대출 수익률 또한 동반 하락했다. 고객 융자나 크레딧 카드 대금과 관련된 대손순실금의 액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순 이자 이익 및 순 이자 수익률, 출처: Q1 2021 AXP Earnings call slide
10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대손 충당금이 1분기에 감소하면서 회사 이익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또한 고객 신용등급및 재무적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분기에는 더 큰 액수의 충당금이 소멸해 분기 수입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아멕스의 매출이 2021년에는 8.7%, 2022년에는 13.43%, 2023년에는 9.83%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멕스의 사업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할 리스크가 있다. 첫번째는 순이자 수익이 개선이다. 아멕스의 융자 관련 수익률이 기존 은행 보다 높지만 낮은 기준 이자율과 아직 신용 카드 사용액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해 매출이 줄어들어 마진율의 하락을 초래할 수 있고 추자적인 금리 하락은 마진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것이다. 백신이 보급되면서 여행 및 유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출장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더딘 출장 수요의 회복세는 매출 회복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유럽연합과 호주에서 진행중인 소송으로 인해 교환 수수료 (interchange fees)를 줄였고 이는 아멕스의 주요 매출 및 수입원인 할인 수수료의 하락을 초래했다. 유럽연합과 호주 의회가 상한선을 지정하려하고 있으며 만약 이 법안 통과되면 매출 및 수입에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도 비슷한 법안을 통과 시킬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
데이빗 애헌은 “아멕스의 사업은 비자나 마스터카드와는 전혀 다른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고 거래 내역 데이터에 양사 보다 너 나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동사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억눌린 수요로 인해 여행 및 유흥 분야에서 큰 수혜를 입을 것이다. 매수 적기”라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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