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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엣시가 엘로7을 인수하며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핸드메이드 전문 이커머스 기업 엣시(Etsy)가 브라질 이커머스 기업 엘로7(Elo7)을 인
엣시가 엘로7을 인수하며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핸드메이드 전문 이커머스 기업 엣시(Etsy)가 브라질 이커머스 기업 엘로7(Elo7)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시장 영역을 넓히며 '유통 공룡' 아마존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증권가는 엣시의 이번 M&A를 통한 외형 성장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따.
엣시는 지난 6월 28일(현지시각) '브라질 엣시'라 불리는 수공예 쇼핑몰 엘로7을 2억1700만 달러(약 2448억원)에 인수한다. 엘로7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본사를 두고 기존 팀이 운영하는 독립적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엘로7은 브라질 내 6위 전자상거래 업체로 ‘브라질의 엣시’로 평가받는다. 수공예 상품 전문 쇼핑몰로 약 190만 명의 활성 구매자와 5만6000여 명의 활성 판매자를 연결하며, 현재 약 800만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문 판매 위주로 거래된다.
엘로7의 GMV(총 상품판매) 성장률과 매출성장률은 엣지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엣시측 설명이다. 매각가는 GMV 대비 1.4배로 추정되며 인수 절차는 3분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M&A 발표 직후 엣시 주가는 7.36% 상승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엣시는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됐다. 특히 영업현금흐름이 2019년 2억1000만 달러에서 2020년 6억8000만 달러로 크게 늘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12억4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캐팩스는 2020년 기준 100만 달러에 불과하다.
한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마켓플레이스라는 비즈니스 모델 특성 상 남는 돈으로 기업을 모으기에 안성맞춤”이라며 “판데믹 국면에서 큰 수혜를 본 이커머스 업체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컸지만 오히려 비축한 현금을 활용해 M&A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며 한 단계 레벨업 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이와 더불어 오프사이트 광고 서비스 성장, 검색 알고리즘 개선에 따른 GMV 확대 등의 전략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12개월 선행 P/S는 10.8배로 고점 대비 35% 하락했으며 5년 평균치 7.1배의 1.2 표준편차에 거래 중으로 펀더멘털과 성장 여력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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