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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마이크론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마이크론이 2021회계연도 3분기 기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앞서고 있는데,
마이크론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마이크론이 2021회계연도 3분기 기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앞서고 있는데, 증권가는 스마트폰과 PC 등 전방산업의 수요 불확실성에도 하반기 데이터센터의 수요 강세는 확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론은 2021회계연도 3분기 매출 74억2000만 달러, 영업이익 2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41%나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72억2000만 달러, 영업이익 21억4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디램 부문 출하 증가율과 가격 상승률이 동시에 높게 나타났다. 매출은 5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는데 이는 가격과 출하량이 동시에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낸드 부문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18억1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에 대체로 부합했다.
마이크론은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80억~84억 달러, 영업이익 28억~31억 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7억8500만 달러, 영입이익 26억4000만 달러로 역시 가이던스가 더 높다. 제품 출하량 가이던스는 전기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 가이던스는 같은 기간 8~14%이란 다소 넓은 수치가 제시됐는데, 이는 스마트폰과 PC 등 전방산업 수요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 또한 단기 실적보단 고객사의 높아진 디램 재고 수준과 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에 대해 고객의 안정적 재고 확보 움직임은 인정했지만 마이크론의 보유 재고가 낮고 자본적투하(캐팩스)도 제한적이라 2022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 강조한 상태다. 수요 둔화 우려도 옳 초 재고 소진 과정을 거친 데이터센터 부문이 하반기 큰 폭의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 언급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사 역시 고객사의 높아진 재고와 스마트폰 및 PC부문 수요 둔화 우려를 인지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종의 현 주가 수준에 대부분 반영됐으며 하반기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수요 강세가 주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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