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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국채금리 급등 속에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3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전날보다 194.49포인트(0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국채금리 급등 속에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3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전날보다 194.49포인트(0.55%) 오른 3만5813.74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날 대비 7.78%(0.17%) 상승한 4690.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62포인트(0.50%) 내린 1만5775.1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이날 시장은 국채 금리 상승세에 주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057%포인트 올라 1.682%까지 상승하며 1.7%를 앞두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은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한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임을 확정지었지만 리엘 브레이너드 부의장 지명자와 함께 매파적 기조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 2거래일 연속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 중순경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엔비디아 (NASDAQ:NVDA)(-0.66%) 테슬라 (NASDAQ:TSLA)(-4.14%)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0.63%) AMD (NASDAQ:AMD)(-1.70%) 메타 (NASDAQ:FB)(-1.10%) 등 나스닥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1%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주와 달리 금융주는 국채금리 상승효과로 강세였다. JP모건, BOA 등 은행주들이 2%대의 랠리를 벌였다. 테슬라의 주가가 4% 이상 급락한데 비해 다른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 (NASDAQ:RIVN)(1.47%)과 루시드 (NASDAQ:LCID)(2.58%)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상승하고 금융주도 1% 이상 올랐다.
기술주와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빠지면서 시장이 조용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LPL 파이낸셜의 리안 데트릭 최고 금융 전략가는 CNBC를 통해 “추수감사절 주간이라 앞으로 며칠간 거래량이 극도로 적어 아마 폭죽놀이가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요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온다며 추수감사절 연휴를 즐기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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