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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는 전거래일 대비 339.82포인트(0.96%)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는 전거래일 대비 339.82포인트(0.96%) 하락한 3만5028.6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4.35포인트(0.97%) 내린 4532.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6.64포인트(1.15%) 하락한 1만4340.25에 마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긴축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이르면 3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1.9%를 돌파하며 2019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주택착공건수는 170만2000건으로 전월 발표치(167만8000건)와 예상치(165만건)를 웃돌았다. 주택 구매자들이 금리상승 이전에 구매하려는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건설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 이전 착공을 서두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는 비디오 게임 제조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NASDAQ:ATVI) 인수 소식에 0.22%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 게임,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제외하고도 투자자들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 종목”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많은 시장은 아직 고착되지 않아 시장점유율을 더 확대할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0.19% 하락 마감했다.
소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5.01% 하락했다. 소니NYSE:SONY)의 플레이스테이션 사업 부분에 대한 경쟁 압박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소파이 테크놀로지스는 미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13.68% 급등했다. 소파이는 지난해 발표한대로 은행 부문을 담당할 골든 퍼시픽 뱅코프(Golden Pacific Bancorp)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US 뱅코프는 4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7.75% 하락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07달러로 컨센서스(1.09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매출과 순이자마진도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분기별 자산 운용 수수료 수익이 8억51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0.39% 상승했고 모건스탠리는 주당순이익(EPS)이 2.08달러로 컨센서스(1.94달러)를 웃돌면서 1.83%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실적 호전과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하기도 했으나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9%를 넘어서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면서 “그러나 미 국채 금리가 하락 전환하는 등 되돌림이 유입되자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지정학적 불안, 공격적인 연준 우려로 주식 시장 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가운데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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