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회사 HMM 지난해 영업이익 652% 증가한 7조3775억원, 14일 코스닥 2%대 하락 마감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4일 한국 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23포인트(1.57%) 하락한 2704.4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4.63포인트(2.81%) 하락한 852.7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순매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686억원, 코스닥에서 96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953억원, 코스닥에서 19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가스유틸리티가 전 거래일보다 3.16% 상승 마감했다. 해운사는 1.97%, 카드 업종은 1.24%, 비철금속은 0.46% 상승했다. 식품과 기본 식료품 소매는 0.42%, 석유와 가스는 0.24% 올랐다. 복합유틸리티는 전장보다 6.09% 하락 마감했다. 건강관리기술은 5.16%, 기계 업종은 4.79%, 소프트웨어는 4.41% 하락했다. 가정용품은 4.25%,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4.09%, 항공화물 운송과 물류는 4.08%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화학 (KS:051910)은 전 거래일보다 2.21% 내린 61만9000원에, 카카오 (KS:035720)는 3.16% 내린 8만8800원에, 현대차 (KS:005380)는 3.55% 내린 1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 (KS:012330)는 3.46% 내린 22만3000원에, 하나금융지주 (KS:086790)는 2.34% 내린 5만원에, 카카오페이 (KS:377300)는 1.58% 하락한 12만8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씨젠 (KQ:096530)은 0.96% 내린 5만1800원에,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은 0.25% 오른 8만1700원에, 휴젤 (KQ:145020)은 1.87% 하락한 14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티팜 (KQ:237690)은 0.64% 오른 9만4500원에, 솔브레인 (KQ:357780)은 4.50% 하락한 22만3000원에, 에코프로 (KQ:086520)는 2.73% 하락한 7만1200원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4원 내린 1191.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해운회사 HMM (KS:01120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15% 증가한 13조7941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2% 상승한 7조3775억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국내에서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KS:000660), 포스코 (KS:005490)에 이어 네번째로 많았다. 공급망 문제로 노선 운임이 크게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는 지난 2020년 말 2129포인트에서 2021년 말 5046포인트로 두배 이상 상승했다.

게임회사 데브시스터즈 (KQ:19448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24% 늘어난 3693억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쿠키런: 킹덤’은 흥행에 성공하면서 최근 글로벌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처음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금은 500원이다.

골프 거리 측정기 등 골프 관련 테크 제품을 만드는 브이씨가 2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브이씨는 이같은 내용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14일 공시했다. 브이씨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15~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