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워런 버핏 “요즘 매력적인 주식 찾기 어려워”, 러시아 스위프트서 OUT, 공매도 손보는 SEC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연레 서한에서 “장기금리가 낮아 모든 상품의 가격이 높아”져 현재 매력적인 주식을 찾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한 대가로 러시아가 스위프트 체제에서 축출될 것으로 보인다.

1. 다우지수 2.51% 상승

지난주 금요일 다우지수 상승률이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4.92포인트(2.51%) 상승한 3만4058.75에,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95.95포인트(2.24%) 오른 4384.65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1.04포인트(1.64%) 상승한 1만3694.62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US 30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1.15% 하락한 3만3671.9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US 500 선물은 1.72% 내린 4309.1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US 테크 100 선물은 1.89% 하락한 1만3918.40에, 중소형주 위주의 US 2000 선물은 2.01% 내린 1996.00에 거래중이다.

E-Mini S&P 500 선물은 69.75포인트 하락한 4310.25를 기록하고 있다.{{1131598|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248.00포인트 하락한 1만3923.50이었다.

2. G7, 러시아 스위프트서 배제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일본 등 G7국가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은행들 일부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을 제외한 6개 나라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주권을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를 규탄한다”며 “러시아의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법 체계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일본은 2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기자들 앞에서 일본도 참여한다고 답변하는 식으로 추가 제재 동참을 알렸다.

스위프트는 무역대금의 달러 결제 등에 필수인 표준메시지 시스템으로, 전 세계 200여개 나라의 1만1000개 이상 금융회사가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스위프트 전체 거래금액의 약 40%가 달러화다. 러시아가 실제로 스위프트망에서 퇴출되면 상대 거래국가도 돈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 지금까지 스위프트에서 배제되는 제재를 받은 나라는 없다.

만약 G7과 유럽연합이 러시아 중앙은행을 스위프트에서 배제한다면, 러시아의 외환보유고 6430억달러가 동결된다. 실제 시행에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3.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서한 발표

유명 투자자 워런 버핏이 금리가 기업의 가치(valuations)보다 중요하고, 이 시점에서 자신들을 설레게 하는 주식을 찾을 기회가 과거보다 적다고 토로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NYSE:BRKb)는 26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이 포함된 연례 서한을 발표했다.

워런 버핏은 서한에서 보험, 애플 (NASDAQ:AAPL), 에너지 회사 BHE, 철도회사 BNSF가 자신들의 빅4 회사들이라고 소개했다. 버핏은 버크셔의 자산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로 버크셔가 경영권을 가진 회사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내부 기회를 늘리거나 인수를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단순 지분투자에 대해서는 장기금리가 낮아 주식, 부동산 등 모든 상품의 가치가 너무 높아지면서 자신들을 설레게 하는 주식이 적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버크셔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 자산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버크셔는 지난해 약 270억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버크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72억8500만달러였다.

4. SEC, 기관들 공매도 포지션 공개 검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 포지션을 매월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모두발언을 먼저 공개했다.

다만, 이같은 겐슬러 위원장의 방안이 실현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EC는 지난해 5월부터 공매도 투자자들이 어떤 포지션을 취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포함한 공매도 개선안 준비에 나섰지만, 올해 2월에야 기관투자자의 월별 공매도 포지션 공개 검토로 방향을 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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