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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나금융지주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중간배당을 늘리며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1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100원(0.28%) 상승한 3만6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하나금융지주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중간배당을 늘리며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SKT와의 전략적 지분교환 소식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T의 하나금융지주 지분 매입 규모는 3300억원이며 매입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4년 1월 말까지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T와의 전략적 지분교환은 비금융 역량 강화와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나카드 100% 자회사화를 통해 향후 비은행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SKT 와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연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6월부터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지난 5월31일 종가(4만9500원) 대비 26.77% 하락한 상태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5개월 사이 급등락을 오가고 있다. 지난 2월17일 장중(5만2900원)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지난 15일에는 장중 3만3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추정치와 할인율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14% 낮췄고 한화투자증권은 19% 낮춘 5만3000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6만1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IBK투자증권은 6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다른 금융지주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82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 전분기대비 8.6%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1243억원)과 외화환산손실(846억원) 등이 반영됐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폭의 이자이익 증가에도 비이자이익 부진으로 총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6% 감소한데다 추가충당금 인식으로 대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 유예여신 관련 등 대손충당금 적립과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손이 발생한 것을 감안한 수정순이익은 약 9800억원으로 전분기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화환산손실의 경우 환율 하락 시 평가이익 발생 가능하지만 3분기 이익전망에 2분기 손실을 만회할 만한 환율 하락을 반영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NIM 상승과 충당금비용 감소로 3분기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매매평가이익 부진으로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83% 감소한 하나증권도 3분기 실적개선의 기대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고배당주로서의 매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중간배당을 전년동기대비 100원 증가한 주당 800원으로 결정했다. 2023년부터는 정관 변경을 통해 분기배당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현재 대형 은행지주 중 가장 높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고려하면 기말 주당배당금(DPS)도 전년보다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말 배당수익률은 6.8%로 기대된다”며 “또한 2023년부터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언급되었는데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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