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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2차전지 재활용 소재업체 새빗켐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빗켐의 코스닥 매매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3만5000원)의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빗켐의 코스닥 매매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3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2차전지 재활용 소재업체 새빗켐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새빗켐은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1724.96대 1(비례경쟁률 3449.92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약 8조원 가량이 모였다.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희망공모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1767개 참여기관 신청 물량 중 97% 이상이 밴드상단을 초과로 제시했고 37%가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다.
새빗켐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이어오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유가금속 회수율과 공정 간소화를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2배에 이르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새빗켐의 실적은 매출 333억8900만원, 영업이익 55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오는 2024년까지 1만8000톤(t)에 이르는 전구체 복합액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순도 탄산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특허 등록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노후화에 따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한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찾고 아이템을 찾았던 노력이 지속 성장의 지렛대가 됐다”며 “상장 후에도 2차전지 뿐만 아니라 태양광, 폐배터리 등 자원순환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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