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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전 세계 1위 EDR(위험 탐지·대응 보안) 솔루션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상승세다. 지난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전 세계 1위 EDR(위험 탐지·대응 보안) 솔루션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상승세다.
지난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BVMF:C2RW34)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193.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5월22일 장중 130달러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찍은 뒤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5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컨센서스(5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당기순이익(EPS)은 0.3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배 넘게 증가하면서 컨센서스(0.2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무적인 지표는 순신규 ARR(연산 경상 매출)이 45% 증가한 2억2000만달러로 분기 최대 기록을 달성한 것”이라며 “매출 순유지율은 지난해 3분기 이래 최고치이며 총유지율은 3개 분기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ARR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21억5000만달러, 순신규 고객수(1741명)를 추가한 총 고객수는 51% 늘어난 1만9686명을 기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제시한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5억6900만~5억76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5억6900만달러)를 상회했고 조정 EPS도 0.30~0.32달러로 시장 예상치(0.28달러)를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매크로 상황을 고려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2분기 호실적, 탄탄한 계약 상황, 최고치를 찍고 있는 총유지율을 반영해 매출액과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점은 크라우드스트라이트의 시장 확대를 입증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점은 적극적인 투자를 유지하면서도 조정OPM(영업이익률) 상향 조정, 30% 넘는 FCF(잉여현금흐름) 마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에 계절성을 뛰어넘는 순신규 ARR을 반영해 하반기는 보수적으로 추정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실적은 가이던스를 상회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EDR뿐만 아니라 아이덴티티 확대가 뚜렷하고 사이버보안 대표 종목 여러 주요 지표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더불어 가장 고무적인 점은 신규 부문의 강한 성장 모멘텀”이라며 “특히 아이덴티티 보안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신규 부문 순신규 ARR은 129% 증가한 2.2억달러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력사업인 EDR을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높이면서 다양한 신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며 “핵심 사이버보안 사업자의 실적은 소프트웨어 섹터에서 수요 안정성이 가장 높다는 점이 최근 실적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전체 주식시장의 변동성 영향을 받겠으나 시장 센티먼트가 안정화되면 업사이드 모멘텀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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