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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 발행하는 물가연동국채(TIPS)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지난 18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 발행하는 물가연동국채(TIPS)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크 졸리 CCB인터내셔널증권 글로벌 전략 담당 연구원은 “현재 상황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통화긴축을 더 이어갈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경기 침체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졸리 전략가는 “앞으로 6~12개월 동안은 미국에서 투자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적어도 두 달 정도는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계속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가 있다면 미국과 유럽에서 발행하는 물가연동국채(TIPS)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상품을 주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졸리 전략가는 “향후 몇 개 분기 동안 미국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을 것이기 때문에 TIPS에 투자하는 ETF가 유리하다. 만약 달러 대비 유로화 약세까지 감안하면 미국 투자자는 유럽 TIPS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모닝스타 역시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올 5월부터 10월까지 발행된 TIPS가 9.62%에 이르는 매력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단점도 있다”며 “연 1만달러의 매입 한도가 있고 매입 후 12개월 이후에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졸리 연구원은 미국이 아닌 해외 주식 투자도 고려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조금만 용기를 낼 준비가 돼 있다면 해외 주식을 사 모을 때”라며 “채무가 많지 않은 국가의 주식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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