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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남선알미늄 등 알루미늄 관련주가 일제히 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를 검토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1
남선알미늄 등 알루미늄 관련주가 일제히 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를 검토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남선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255원(14.91%) 상승한 1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도 조일알미늄(2.17%) 피제이메탈(1.02%) 등 다수 알루미늄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며 “특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부 알루미늄 관련주들 급등세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관련주의 강세는 미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경우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알루미늄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와 관련해 ▲전면적인 수입 금지 ▲징벌적 수준의 고율 관세 부과 ▲러시아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에 대한 제재 등 세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금융 부문, 석유·가스 등 에너지, 개인들에 대해 제재를 가해왔으나 산업광물은 자국 산업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온 바 있다. 알루미늄은 스마트폰, 고층건물, 자동차 등 폭 넓은 범위에 사용된다.
관련 업계는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경우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알루미늄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해당 소식에 같은 날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이 장중 7%대 오르는 등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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