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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글로벌 금리 인상과 원/달러 환율 급등 여파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학개미 감소에 따른 증권사들의 수탁 수수료 수익
글로벌 금리 인상과 원/달러 환율 급등 여파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학개미 감소에 따른 증권사들의 수탁 수수료 수익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08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3.2% 감소한 수치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880억2000만달러로 2분기 대비 9.5% 줄었다.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은 지난해 4분기 최대치를 찍고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보관금액(1005억9000만달러)과 결제금액(1293억9000만달러), 올해 1분기 보관금액(1016억8000만달러)과 결제금액(1106억9000만달러)은 모두 1000억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부진한 글로벌 증시에 국내외 주식시장을 이탈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도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 증권사 59곳의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은 3697억9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566억8320만원)과 비교해 23.49% 줄어든 규모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를 거둬들였던 삼성증권은 891억3303만원에서 606억360만원으로 32% 감소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449억5489만원?361억9855만원) ▲미래에셋증권(825억4736만원?765억5613만원) ▲키움증권(877억7927만원?638억1886만원) ▲한국투자증권(489억3739만원?362억66,80만원) ▲KB증권 (374억5407만원?286억8334만원)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외화증권 수수료 수익이 모두 줄었다.
전문가들은 해외주식 수수료 감소가 글로벌 증시 부진에서 비롯된 만큼 향후 시장의 악재가 해소될 경우 회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이 단기간에 종료될 것으로 판단하지 않지만, 증권사들은 향후 해외주식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여전히 고객 확보와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반등 시 준비 상황에 따라 해외주식 수익 차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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