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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올해 9월 말 기준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의 미상환 발행잔액이 31조59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9월 말 DLS
올해 9월 말 기준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의 미상환 발행잔액이 31조59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9월 말 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전년동기(27조1850억원) 대비 16.2% 증가한 31조591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29조3016억원)대비 7.8% 증가한 수준이다.
DLS란 주가, 주가지수뿐만 아니라 이자율, 통화, 실물자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을 일컫는다. 사전에 정해진 방식으로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기초자산이 일정기간에 정해진 구간을 벗어나지 않으면 약정 수익률을 지급하고 구간을 벗어나게 되면 원금 손실을 보게 되는 구조다.
DLS의 미상환 발행잔액이 증가했다는 것은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글로벌 긴축으로 파파생상품 등의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증시 악화로 인해 여러 파생상품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발행 금액은 3조393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459억원)대비 11.4%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3조1646억원)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DLS 발행종목수는 447종목으로 전년동기(361종목)대비 23.8%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382종목) 대비 17% 증가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와 사모가 각각 40.1%(1조3618억원) 59.9%(2조312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동기(4415억원)대비 208.4%, 직전 분기(8189억원) 대비 66.3% 증가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동기(2조6044억원)대비 22%, 직전 분기(2조3457억원) 대비 13.4%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5.8%인 2조5728억원, 신용연계 DLS가 23.2%인 7860억원으로 두 유형이 99%인 3조3588억원을 차지했다.
DLS 발행회사는 총 19개사로 하나증권이 9498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한화투자증권(4225억원), 메리츠증권(4095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68%(3조3930억원)를 차지했다.
3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2조408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201억원) 대비 22.8%, 직전 분기(2조6041억원) 대비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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