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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한두희 대표(58·사진)가 이끄는 한화자산운용이 올해도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5일 국내 운용사를 통틀어 올해 첫 ETF를 신규 상장
한두희 대표(58·사진)가 이끄는 한화자산운용이 올해도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5일 국내 운용사를 통틀어 올해 첫 ETF를 신규 상장하며 시장의 포문을 연 것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최초로 방위산업과 관련된 상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 대표는 지난 2021년 7월 김용현 전 대표의 후임으로 한화자산운용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삼성그룹 재무팀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 수석을 역임했다. 이후 외환코메르츠투신 전략운용본부장,신한BNPP자산운용 파생·대안 운용본부장 등을 거친 뒤 2015년부터는 한화 뱃지를 달고 한화투자증권 트레이딩본부장,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자산운용사, 증권사, 보험사 등을 두루 거친 덕분에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표가 가장 힘주고 있는 사업은 ETF다.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ARIRANG(아리랑)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를 시작으로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 ETF ▲ARIRANG 글로벌인공지능산업MV ETF ▲ARIRANG Apple채권혼합Fn ETF 등 14개 ETF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상장한 14개 ETF 중 13개는 국내 최초 상품으로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마를 발굴해 ETF 상품을 내놓으면서 존재감을 키운 셈이다. 올해는 테마형 ETF뿐 아니라 채권형 ETF와 투자 솔루션을 담은 상품을 출시해 ETF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에는 종합채권 ETF, 초장기 채권 ETF 등 채권형 ETF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월 'ARIRANG K방산Fn' '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2월 'ARIRANG 국고채30년액티브 ▲3월 ARIRANG KOFR(실물) ▲4월 ARIRANG 태양광 등 신상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한 대표는 지난 5일 열린 ARIRANG K방산Fn ETF 신규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테마 ETF뿐 아니라 장단기 채권 ETF, 고객의 투자 목적에 적합한 솔루션 ETF 등 고객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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