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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저금리 국면에 호실적을 기록하며 KB금융지주 내 효자 노릇을 해오던 KB증권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금리인상과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증권업계 시장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실적 부진
저금리 국면에 호실적을 기록하며 KB금융지주 내 효자 노릇을 해오던 KB증권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금리인상과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증권업계 시장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20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3% 감소한 실적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9960억원과 5577억원으로 각각 15.6%, 84.8% 늘었다.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786억원으로 9.6% 줄었다. 소비회복에 따른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과 조달금리 상승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주 내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KB증권은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수탁수수료와 세일즈앤트레이닝(S&T) 부문 수익 감소에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수수료는 1분기 LG에너지솔루션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며 전년 대비 11.2%(382억원)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97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수탁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유가증권 운용평가손실, 희망퇴직 비용 등 약 830억원(세후)의 일회성 비용을 인식한 데 주로 기인했다.
한편 KB금융은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에 대해 ▲Target CET1 비율 13% 수준 관리 ▲시스템 성장(System Growth) 수준의 자산성장 ▲Target CET1 비율을 초과하는 자본은 주주에게 적극 환원 ▲안정적인 현금배당 및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추구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주주 이익의 조화 추진 등 5가지로 요약하고 선진화된 자본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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