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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지난 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반등한 가운데 60세 이상은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은 9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반등한 가운데 60세 이상은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은 9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15만 2000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36만 6000명(2.5%) 증가했다.
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응시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3월 37만 1000명에서 4월 35만 7000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 달 다시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당연적용 외국인 근로자는 17만 7000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12만명 증가했다.
이는 비전문 취업비자와 방문 취업비자 등 고용 허가제로 인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에 대한 고용보험 가입의무 확대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노동부는 올해 고용허가 규모를 역대 최대인 11만명으로 늘린 가운데 고용보험 가입 의무확대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89.8%가 속한 제조업에서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달 제조업 가입자는 380만 2000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11만 2000명 늘었지만 외국인 근로자 증가분 10만 5000명을 제외하면 7000명 증가에 그쳤다.
한편 서비스업 가입자는 작년 동월대비 23만 9000명(2.3%) 늘어난 1042만 6000명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업과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1년 전에 비해 10만 1000명, 5만 2000명 각각 늘었지만 도소매업과 공공행정 부문은 2만 1000명, 1만 3000명이 각각 줄었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 청년층은 작년 동월대비 2만 6000명 감소한 248만명으로 9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가입자가 늘어난 가운데 60세 이상(22만 3000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9만 4000명), 30대(6만 4000명), 40대(1만 2000명) 순이었다.
구직급여 신청자는 8만 6000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2000명(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급액은 1조 637억원으로 488억원(4.8%) 늘었고 수급자는 2만 1000명(3.3%) 늘어난 65만 700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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