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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비정규직 근로자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낮고, 정규직 임금과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통계청비정규직 근로자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낮고, 정규직 임금과 격차가 더 벌어진
비정규직 근로자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낮고, 정규직 임금과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통계청
비정규직 근로자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낮고, 정규직 임금과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3년에 줄어들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95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6000원이 올랐다. 하지만 올해 월 201만원인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76만1000원이다.
게다가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166만6000원으로 2017년 이후 6년째 늘면서 역대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다. 정규직 근로자의 올해 6∼8월 월평균 임금은 362만3000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14만3000원 올랐다.
전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00만7000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어섰다.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81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4000명 줄었다. 비정규직이 감소한 것은 2019년 748만1000명에서 2020년 742만6000명으로 줄어든 이후로 3년 만이다. 비정규직은 2021년 806만6000명에서 지난해 815만6000명으로 2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7.0%로 0.5%포인트 낮아졌다.
비정규직을 근로형태별로 살펴보면 한시적 근로자는 8만9000명, 비전형 근로자는 17만4000명이 줄었다. 반면 시간제 근로자가 18만6000명 늘었다.
나이로 구분하면 60세 이상은 6만6000명이 늘었다. 반면 50대는 9만8000명이, 40대는 1만3000명이 줄었다.
60세 이상은 261만9000명으로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의 32.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8월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9만6000명 줄고, 여성은 6만2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에서 비정규직이 늘고, 건설업과 도매·소매업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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