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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두바이/리야드/서울, 11월23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주말에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
두바이/리야드/서울, 11월23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주말에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조기에 종식하고 정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정상선언문에서 정상들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강건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적이고 포용적인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세계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특히 백신 개발 및 보급 시작이 임박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광범위한 접종에 따른 면역이 전 세계적인 공공재임을 인지한다”라면서 “진단기기, 치료제 및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적정가격에 공평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주요 정책적 조치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세계 경제가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지적한 정상들은, 아직은 “회복의 정도가 균등하지 않고 매우 불확실하며, 일부 국가에서 바이러스의 재발로 인한 위험 등 하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또 다자무역체제 지원을 강조하면서 2018년 3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경쟁적 환율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경쟁을 목적으로 한 환율 목표 설정을 하지 않는다”고 한 합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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