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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스(구 페이스북 (NASDAQ:FB))는 최근 조정으로 시가총액이 6,000억달러(약 719조1000억 원) 밑으로 하락했다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스(구 페이스북 (NASDAQ:FB))는 최근 조정으로 시가총액이 6,000억달러(약 719조1000억 원) 밑으로 하락했다. 다만 이 때문에 새로운 반독점 규제를 피해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최고경영자. 출처=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메타 플랫폼스(NASDAQ:FB)의 주가는 전일 대비 2.10% 하락한 220.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준 메타의 시가총액은 5,993억달러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메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 대한 실망스러운 실적발표 이후 줄곧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총도 크게 줄었다. 특히 26% 이상의 폭락장을 보였던 지난 3일에는 시총이 하루에만 2,500억달러가 증발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최대 시총 손실액이다.
다만 낮아진 시총이 오히려 메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NBC는 메타의 시총 감소로 미국 하원에서 추진 중인 새로운 빅테크 독점 금지법안 대상에서 메타가 제외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하원은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경쟁 관련 법안 패키지 적용 대상 기준을 시총 6,000억달러 기업으로 잡고 있다. 만약 해당 기준이 담긴 법안이 제정된다면 메타는 관련한 규제를 피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CNBC는 6,000달러라는 기준은 변동될 수 있으며 상원에서는 이 기준을 6,000억달러보다 낮은 5,500억달러로 적용하려 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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