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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LG 에너지솔루션 (KS:373220)(이하 LG엔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증권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재 등으로 인한 리콜, 완성차 기업들의 LFP(리
LG 에너지솔루션 (KS:373220)(이하 LG엔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증권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재 등으로 인한 리콜, 완성차 기업들의 LFP(리튬·인산·철)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 우려가 높았던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2023년부터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 대비 3만1000원(5.72%) 하락한 5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엔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컨센서스(1810억원)를 밑돌았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4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4조290억원)를 상회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칩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파우치·원통형 출하 확대로 전분기대비 10% 이상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다만 원재료가 상승 및 물류비 증가, 리콜 비용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엔솔에 대한 목표주가를 63만60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 연구원은 “ 향후 해외 공장 증설, 특히 미국 중심으로 확장할 경우 CATL 대비 할인률은 더 감소할 것”이라며 “현재 가장 많은 완성차 기업과 조인트벤처(JV) 중이며 GM JV 가동 및 기존 해외 거점 증설이 확대되는 2023년부터는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엔솔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비용부 일부 완화 및 원통형 배터리 중심 소형전지 성장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LG엔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7.6%,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한 4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9%, 전년동기대비 7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가장 크게 반영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면서 “단기 비용상승 요인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며 원통형 배터리 호조가 이익 및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하반기부터 자동차용 파우치 배터리 수익성 정상화가 기대된다”면서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상반기 중 불확실성 요인이나 이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테슬라향 원통형 배터리 출하는 예상을 상회해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마진 추이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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