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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①“초분산 투자로 조정장 넘는다” EMP 펀드에 쏠린 눈 ②지지부진한 증시에 금리 인상에… 시들했던 CMA 다시 인기 ③“조정장 속 더 빛나네” 배당주 펀드로 피신하는 동학개미 미
①“초분산 투자로 조정장 넘는다” EMP 펀드에 쏠린 눈
②지지부진한 증시에 금리 인상에… 시들했던 CMA 다시 인기
③“조정장 속 더 빛나네” 배당주 펀드로 피신하는 동학개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한국은행 역시 올해 최대 5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 등 여러 요인이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힘을 보태면서 국내·외 증시가 연일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 대비 양호한 수익, 수익률 방어를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 펀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며 자금이 몰리고 있다.
배당주란 안정적 이익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주식을 가리킨다.
배당주 펀드는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예상한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얻고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배당 시점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배당금을 획득,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만회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월15일 기준 국내주식 ETF(상장지수펀드)에서는 연초 이후 1조9437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배당주 펀드에는 같은 기간 121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현재 263개 배당주 펀드의 설정액은 8조5628억원, 순자산은 10조4607억원이다.
━국내주식 ETF, 1년 수익률 1위는 ‘35%대’ 배당주 펀드━
1월3일 2988.77로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2월15일 2676.54에 마감, 312.23포인트(10.45%)가 뚝 떨어졌다. 처참한 상황 속 배당주 펀드는 수익률 방어를 비교적 양호하게 해내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2월15일까지 배당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3.78%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ETF(-11.40%) 국내주식 ETF(-10.05%) 연금저축(-5.72%) 라이프사이클(-4.88%) 퇴직연금(-4.48%) 등 대비 수익률이 양호하다. 배당주 펀드의 최근 3년간 수익률은 평균 21.56%, 5년간 수익률은 평균 27.90%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설정액 10억원 이상(운용·모펀드 제외) 국내주식 ETF를 살펴보면 배당주 펀드인 키움 KOSEF 고배당 펀드가 35.6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 TIGER 코스피 고배당 펀드는 30.59%, NH-Amundi HANARO 고배당 펀드는 27.55%, 한화 ARIRANG 고배당주 펀드는 24.55% 수익률을 보였다.이 밖에도 같은 기간 ▲키움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펀드 22.67% ▲미래에셋 TIGER 유로스탁스배당30 펀드 22.56% ▲삼성 KODEX 고배당 펀드 18.83% ▲KB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 펀드 18.41% ▲한화 ARIRANG 고배당저변동50 펀드 16.62% 등이 상당한 수익률을 냈다.
━국·내외 배당주 개별 종목에도 관심↑━
국·내외 시장에서는 배당주 펀드와 함께 꾸준히 배당이 늘어나는 개별 종목들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월2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중에 풀었던 유동성을 거둬들일 채비에 나서면서 싼값에 돈을 빌려 주식 등에 투자하던 ‘이지 머니’(easy money) 시대가 끝난 것으로 판단, 투자자들이 금이나 배당주 같은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월8일 리포트를 통해 미국 상장 ETF를 자산, 스타일, 업종으로 분류해 수급 동향을 추적한 결과 금리 인상기의 종목 손바뀜이 수급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다고 밝혔다. 박우열 연구원은 “주식스타일 상으로는 가치주 및 배당주로의 수급 이동이 확인되고 있으며 채권 유형별로는 장기채에서 중기 및 단기채로의 수급 이동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DB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경우 배당 지급 주기가 분기인 여러 기업이 있어 투자자들은 배당을 통해 안전마진을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다.
전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구성 기업 가운데 약 76%가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최근 7년 이상 배당이 증가한 종목으로는 다나와 (KQ:119860) 다우기술 (KS:023590) 도화엔지니어링 (KS:002150) 디티알오토모티브 (KS:007340) 리노공업 (KQ:058470) 인터로조 (KQ:119610) 콜마비앤에이치 (KQ:200130) 한양이엔지 (KQ:045100) JW중외제약 (KS:001060) SK가스 (KS:018670) 등이 언급된다.
배당수익률이 2% 이상으로 높고 실적이 양호한 종목으로는 고려아연 제일기획 포스코인터내셔널 하나제약 한라홀딩스 CJ JB금융지주 KG모빌리언스 KT SGC에너지 SK케미칼 등이 꼽힌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 투자 전략을 활용,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이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며 “배당 투자를 통해 기업들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편승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빠르게 배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기업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한 비용 상승 리스크를 제품 가격 인상 등을 통해 헷지(Hedge·손실 위험 방지) 할 수 있다”며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기업들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비용상승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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