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목해야 할 이슈: 펠로톤의 월간 구독 정책, 넷플릭스 요금 인상, 인플레이션

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목요일(10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40년래 최고치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연준 FOMC 회의는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예고된 바와 같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이다.

앞으로 가장 큰 변수는 2월 말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으나 아직까지는 전쟁의 영향이 물가지표에 반영되지 않았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식품 가격은 1.0% 상승했고, 특히 가정에서 소비된 식품 가격은 1.4% 상승했다. 또한 과일 및 채소 가격은 2010년 3월 이후 가장 크게 인상되었으며, 유제품 및 관련 제품은 거의 11년 만에 상승했다.

2월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월의 3.469달러 대비 상승해 최고치인 갤런당 4.318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NYSE:GS)는 맥도날드 (NYSE:MCD), 코카콜라(NYSE:KO) 등 여러 미국 기업의 뒤를 이어 월가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서의 운영을 중단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펠로톤의 새로운 월간 구독 정책

펠로톤 인터랙티브 (NASDAQ:PTON)는 새로운 구독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월간 구독 요금을 내면 실내용 운동 자전거 및 운동수업 영상이 제공되며, 고객이 구독을 취소하면 자전거는 회수된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 지점에서 월간 60~100달러의 새로운 월간 구독 상품 판매가 시작된다. 펠로톤이 활동가 주주로부터 회사 매각 압력을 받은 이후 취임한 새로운 최고경영자는 펠로톤의 턴어라운드를 시도하는 중이다.

2. 넷플릭스 요금 인상

넷플릭스 (NASDAQ:NFLX)의 최고재무책임자는 한 컨퍼런스에서 넷플릭스는 광고 포함 저가 구독 상품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경쟁사인 디즈니플러스는 이미 그러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내놓았다.

넷플릭스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8개월 내로 두 번째 요금 인상을 시행할 것이다. 2명 동시접속이 가능한 최고 인기 구독 상품의 요금도 인상할 계획이다. 영국에서 2명 동시접속 상품은 월간 10.99파운드로, 프리미엄 상품은 15.99파운드로 인상될 것이며 보급형 저가 상품도 6.99파운드로 인상될 예정이다.

3. 물가 상승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미국인들의 연료, 식품, 임대 관련 지출이 늘어났다. 이번 달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유 및 휘발유 가격 영향이 반영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