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미국 양적긴축, 러시아 디폴트 논란, 메모리칩 호황, 스타벅스 창업자 복귀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미국이 5월부터 긴축에 들어간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후 기자회견에서 5월에 양적긴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5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시작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코로나19 이후 총 8조9000억달러를 시장에 투입했는데, 이처럼 시장에 풀린 돈을 다시 거둬들이는 것이 양적긴축이다. 파월 의장은 “(양적 긴축의) 프레임워크는 매우 비슷하겠지만 지난번보다 더 빠르게 시작되고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2월 기존주택판매 통계가 발표된다. 1월에는 6.7% 상승률을, 지난해 12월에는 -4.6% 성장률을 보였다.

러시아가 16일 만기가 도래한 달러화 표시 국채 2건의 이자 1억170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장관은 러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채권자들에 대한 의무를 이행했다”며 “이제 공은 미국 법원에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재무는 제재로 달러화를 송금할 수 없게되면 루블화로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채권자들은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오는 21일에도 국채 원금 및 이자로 6563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오는 28일에는 5억4853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 목표주가를 주당 58달러에서 94달러로 16일(현지시간) 상향 조정했다. 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8.78% 상승했다.

번스타인은 올해 2분기나 3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과잉공급 문제가 해소되면, 연말에 D램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KS:000660) 투자등급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스타벅스 (NASDAQ:SBUX)는 16일(현지시간)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이 임시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 창업자다. 슐츠는 2000년 퇴임했지만, 2017년에도 다시 복귀한 바 있다.

이번에 슐츠 창업자가 해결해야 할 일은 스타벅스의 노조 설립 관련 문제다. 지난해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처음으로 노조가 설립됐고, 이후 매장 100개에서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소송을 거는 등 노조 설립을 방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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