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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엔비디아(NASDAQ:NVDA)가 2분기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
엔비디아(NASDAQ:NVDA)가 2분기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01% 상승한 179.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효율적인 유통 재고 관리능력을 통한 실적 반등 기대감이 몰리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단기 실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67억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주당순이익(EPS)은 51% 감소한 0.51달러로 컨센서스를 2.4% 상회했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은 게이밍 사업부 부진 영향”이라며 “게이밍 사업부 매출은 3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4%, 전분기대비 43.6% 급감했는데 게이밍 제품의 부진과 거시 환경 불확실성으로 파트너사들의 매출 감소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채굴 관련 영향력도 매출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가상화폐 시장의 부진과 채굴 방식의 변경(직접 증명→지분 증명)으로 GPU수요 감소가 지속될 수 있다”며 “엔비디아는 가상화폐의 기여도를 구체적으로 측정할 순 없지만 지속될 것이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및 오토모티브(자율주행, AI 등) 사업부문의 성장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성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단기 실적 불확실성 및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적극적인 진입은 조심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요즘처럼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선 엔비디아의 GTC2022 에서 향후 사업의 방향성과 신제품(RTX40) 등을 명확히 확인 후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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