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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원/달러 환율은 역외 위안화 약세 속에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5원 오른 1384.2원에 거래를
원/달러 환율은 역외 위안화 약세 속에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5원 오른 13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7.5원 오른 1379.2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면서 9시7분쯤 1380원을 돌파했다. 장중 1388.3원까지 치솟으며 하루 만에 다시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난달 3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이다.
원/달러 환율이 1388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1일(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일 달러 지수가 110포인트를 돌파하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원화,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의 수출입 동향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것도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중국의 8월 수출액은 3149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1%는 물론 전월 발표치(18.0%)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수입도 2355억3000만달러로 0.3% 증가에 그치며 전월 발표치(2.3%)와 전망치(2.1%)를 크게 하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8월 수출입 동향 발표 이후 원유, 금속,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고 달러 강세 흐름은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강세 흐름은 글로벌 경기 둔화 압력속에서 미국 경제만 나홀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역사적으로 발생했던 위기 상항 속에서 항상 달러만 위험도피처가 없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속되는 달러 강세는 미국 외 다른 나라들에게는 안그래도 골칫거리인 인플레이션을 더욱 심화시키고 경제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는 위협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지금처럼 기울어진 글로벌 외환 시장이 지속되는 건 결코 서로에게 좋을 건 없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월가에서는 달러 대비 유로화, 엔화 약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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