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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2일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8~9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1만9000~2만6000원) 대비 36.8~53.8% 낮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벤티지랩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다만 최근 국내·외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바이오 기업에 대한 위축된 투자심리가 더해져 수요예측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두 가지 핵심 플랫폼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VL-DrugFluidic'과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파이프라인의 빠른 상용화와 고품질 mRNA 기반 LNP(지질나노입자) 제조를 통해 글로벌 약물전달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두 플랫폼 기술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파이프라인의 빠른 상용화를 통해 실적 가시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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