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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올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7시30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 보다 2.22% 하락한 4만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올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7시30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 보다 2.22% 하락한 4만6122.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일전 대비 9.7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21% 떨어진 3733.79달러에, 바이낸스코인은 3.42% 하락한 512.24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와 카르다노는 각각 3.78%와 3.22% 하락세다.
같은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08만8000원(1.89%) 하락한 564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종가 기준 지난 1일 5791만5000원으로 전일대비 1.99% 올랐지만 2일과 3일 각각 0.66%와 2.06% 빠지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망자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마무리한 뒤 여름쯤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최근 연준의 금리인상 시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지난 1일 기준 56.5%로 집계됐다.
한 달 전 예측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25.2%에서 두 배 이상으로 오른 것이다.가상자산은 위험자산으로 금리 상승과 채권 수익률 상승에 취약한 경향이 있다. 고성장 자산은 금리가 오를수록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의 지지선을 4만5655달러로 전망했다. 펀드스트랫은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 지난 9월 최저치인 3만9500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면서 “더 크게 반등하기 위해서는 4만9000달러 이상 올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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