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물가지수 9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 15일 한국 증시 혼조세로 시작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5일 한국 증시가 혼조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10%) 하락한 2701.72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0.65포인트(0.08%) 오른 853.44로 문을 열었다. 전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42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275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2180억원, 코스닥에서 120억원 순매수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게임엔터테인먼트가 전날보다 2.84% 상승으로 출발했다.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1.18%, 항공화물 운송과 물류는 1.01%, 디스플레이패널은 1.00% 상승세다. 전자제품 업종은 0.76%, 식품과 기본 식료품 소매는 0.49%, 전자장비와 기기 업종은 0.40% 오름세다. 건축자재 업종은 전장보다 2.96% 하락으로 시작했다.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는 1.68%, 무역회사와 판매업체는 1.06%, 석유와 가스 업종은 1.02% 하락세다.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는 0.89%, 호텔 레스토랑 레저 업종은 0.84%, 생물공학 업종은 0.78%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14% 상승한 7만3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는 0.13% 하락한 76만2000원에, POSCO (NYSE:PKX)는 0.18% 하락한 28만3500원에, 현대모비스 (KS:012330)는 1.35% 상승한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KS:323410)는 0.57% 상승한 4만4200원에, 신한지주 (KS:055550)는 0.37% 상승한 4만550원에, 하나금융지주 (KS:086790)는 0.60% 하락한 4만97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전 거래일보다 3.31% 하락한 6만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펄어비스 (KQ:263750)는 7.26% 상승한 10만1900원에, 위메이드 (KQ:112040)는 2.89% 상승한 9만9800원에, 셀트리온제약 (KQ:068760)은 3.38% 하락한 8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X세미콘 (KQ:108320)은 0.70% 상승한 11만4800원에, 동진쎄미켐 (KQ:005290)은 0.29% 상승한 3만5100원에, 컴투스 (KQ:078340)는 1.85% 상승한 10만99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상승한 119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15일 올 1월 수입물가지수가 132.27로 전월 대비 4.1% 상승했다고 밝혔다. 9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1년 전보다는 30.1% 상승했다. 공급 물량 문제와 동유럽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면서 두바이유가 15% 올랐다.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인 니켈 가격은 전월보다 11.2% 올랐다. 1월 수출물가지수는 116.01로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14일 현대차 (KS:005380) 주가는 3.55% 하락해 17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2020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17만원대로 내려앉으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25만1000원으로 고점을 찍었지만 1년 만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공급망 문제로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지면서 올 1월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2.1% 줄어든 28만220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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