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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 주요 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목표치를 한 달 만에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 주요 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목표치를 한 달 만에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4900에서 4700으로 낮추고 3600까지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S&P 500의 연말 목표가를 5100포인트에서 4900포인트로 한 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폭등과 글로벌 경기악화의 영향으로 미국 주식시장 침체 등을 목표치 하향 이유로 꼽았다. 올해 미국 중앙은행 금리 인상 등 긴축이 본격화하면서 증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현재 S&P500 지수에는 리스크가 일부만 반영돼 있는데 미국이 향후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대략 20~35%로 보고 있다”며 “향후 S&P500지수가 3600선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로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은 더욱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러-우크라 간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물가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그 경제적 피해로 인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음달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최대 35%라고 전망했으며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75%로 낮췄다. 또 올해 S&P500의 주당순이익은 평균 221달러로 전년 대비 5%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직전 전망인 8% 성장, 226달러보다 감소한 수치다.한편 지난 11일 S&P500지수는 4204.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올들어 12.35%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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